포특사 6주간 대우산 일대서 진행
유해발굴 개토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있다. <포특사 제공> |
경북 포항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이 열렸다.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죽장면 대우산 일대에서 2024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했다.
개토식 후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6주간 대우산 601고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유해발굴에서는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1구, 유품 489점이 발굴됐었다.
포항특정경비지역 사령관 주일석 소장은 "참전용사 여러분과 격전지 주변 주민들의 증언이 끝나지 않는 한 유해발굴사업은 계속될 것"이라며 "호국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혜지기자 hyej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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