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근처 접근 예상
과거'미탁'과 '차바'와 유사한 경로
-내레이션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가을 태풍 '끄라톤'이 필리핀 북쪽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주 중반까지 대만 남쪽 해상에 머물다가 북동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말쯤에는 제주 남쪽 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현재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이며,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할 경우 대만을 지나 중국 남부로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한반도를 향할 경우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의 거리로 인해 태풍의 세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태풍은 목요일과 금요일 동안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예고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태풍 '미탁'(2019년)과 '차바'(2016년)와 유사한 경로를 따라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민은 기상 정보에 귀 기울이고, 각종 안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끄라톤'의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글.영상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한유정 기자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