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은 대만에서 제주도 남해 부근으로 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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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DB. |
10월 첫날 대구경북지역은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낮 최고기온이 28℃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1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오늘까지 낮 기온이 올라 덥겠고,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낮아져 대체로 쌀쌀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낮 최고기온은 23~28℃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2일에는 20~22℃, 3일에는 17~19℃로 기온이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도 2일과 3일 각각 9~15℃, 10~17℃로 한동안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한동안 비 예보도 있다. 1일 대구와 경북 서부내륙에 5㎜(예상 강수량)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2일에는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에는 대구경북 전역에 5~40㎜의 비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선 6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울릉·독도 지역에는 2일 새벽 0~6시에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태풍 '끄라톤'은 1일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52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50㎧, 중심기압은 930hpa, 강도는 '매우 강함'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 3시쯤 태풍이 약화된 후 제주도 남쪽 부근인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50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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