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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이] 화장문화 보편화, 그러나 시설은 부족

2024-10-07 18:06

사망 후 3일차 화장률 70%대로 떨어져
서울, 제주, 대구, 부산 순

 


 

- 내레이션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

 우리 사회에서 화장문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사망자 10명 중 9명이 화장을 선택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화장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고인의 사망 후  3일차 화장률은 70%대로 떨어지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는 화장을 원하는 고인의 가족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으로 3일차 화장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제주, 대구,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화장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시설이 미비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시설의 부족으로 인해 가족들은 화장 절차를 미룰 수밖에 없고, 이는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반면, 연도별 사망자 수 대비 화장자 수로 산출하는 화장률은 2021년 처음으로 90%를 넘긴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화장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화장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장사시설의 확충을 위한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화장률이 높아짐에 따라, 적절한 화장시설이 마련되지 않으면, 고인과 유가족들이 겪는 불편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장사시설의 확충은 단순한 인프라 문제를 넘어, 고인을 존중하고 가족의 슬픔을 덜어주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화장문화가 보편화된 사회에서 우리는 화장시설 부족이라는 역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다.

 

영상 : 임창민 (인턴)

글 : 한유정 기자 kka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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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까마기자 한유정기자입니다.영상 뉴스를 주로 제작합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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