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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 4년만에 이사…기존 거주지에서 2㎞ 떨어진 곳으로

2024-10-28 15:21
조두순, 출소 4년만에 이사…기존 거주지에서 2㎞ 떨어진 곳으로

조두순. 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72)이 지난 2020년 12월 출소 이후 머무르던 경기 안산시 주택에서 인근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3일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을 통보받았다. 조두순은 출소한 뒤 거주해온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다가구 주택에서 인근 다가구 주택으로 이사했다. 새로운 집도 같은 와동으로 이전 주거지에서 약 2㎞ 정도 떨어져 있다.

조두순은 기존 주거의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둔 관계로 이사를 결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22년 월세 계약이 만료되면서 안산시 선부동으로 이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선부동 주민들과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에 상시 순찰차를 배치하는 한편 해당 지점에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종전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있던 특별치안센터는 조만간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근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조두순은 아동 성폭행으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후 7년 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야간 외출 금지, 과도한 음주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등의 준수사항도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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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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