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인구유출 대응책 마련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추진
임대주택 공급·복합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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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개발공사 청사의 모습. 〈경북개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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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개발공사 제공〉 |
공사는 현재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주거와 육아 부담을 줄여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행복드림주택 및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사업'△영주·안동·울진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청도·영주·상주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낙후된 주거환경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구가 찾아오는 마을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수영장을 포함한 실내 스포츠 복합시설, 창업 및 교육 공간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소재 대학과 협력해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적 기업 및 민간 기업 참여를 통해 창업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공사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신도시 내 행복드림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총 756세대 규모다.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 고품질의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동 육아시설, 키즈카페,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연계한 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청년 및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약정형 매입임대주택'도 추진한다.
포항·경주·경산·칠곡 등 주요 지역에 이어 올해는 영주·영천·영덕·고령·청도 등 인구 8만 이하의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저렴한 임대주택 2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그 절약된 비용을 육아에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마디로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주·안동·울진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지역 경제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과 신규 사업을 통해 경북 내 지역사회와의 신뢰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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