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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한우농가 "송아지 건강 걱정 없어요"

2024-11-19

농기센터 초유은행 설립·운영

3년간 총 1만6787병 무료 공급

예천 한우농가 송아지 건강 걱정 없어요
예천농업기술센터가 2021년 설립한 초유은행이 한우 농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냉동고에 보관 중인 어미소 초유.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초유은행이 지역 축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초유은행은 한우 송아지의 충분한 초유 섭취를 방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면역 성분 검사 후 멸균 처리해 고품질의 초유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우 사육 농가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6천365명의 방문자와 1만6천787병(700㎖ 기준)의 보급량을 기록했다.

수요 대비 제한된 공급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개선을 위해 센터는 젖소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고, 보급량을 1회 방문 당 5병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취했다. 배부되는 초유량은 재고 상태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관내 한우 사육 농가라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송아지의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55℃ 물에 희석한 초유를 2시간 내에 급여한 후 어미소의 자연 포유를 유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정정호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젖소 및 한우 농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초유 보급을 통한 축산 농가 소득 증대와 예천 한우의 우수성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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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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