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23·24일 대구경북, 기온 낮은데 바람불어 체감온도 '뚝'…오전 최저 -4~5℃

경북 봉화군의 한 농지에 심어진 배추에 서리가 앉아 있다. 영남일보DB.

11월의 네 번째 주말인 23·24일 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전 기온이 뚝 떨어져 춥겠다.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기온이 0℃ 내외로 떨어지겠고, 토요일인 23일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23일 토요일 오전 최저 기온은 -4~5℃·낮 최고 기온은 11~14℃, 24일 일요일 오전 최저 기온은 -2~5℃·낮 최고 기온은 12~15℃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를 중심으로 24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겠다.

한편 울릉도·독도와 경북동해안에는 비 소식도 있다. 울릉도·독도는 23일 오전까지 5~20㎜, 경북동해안은 23일 오후에 5㎜ 내외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3일과 24일은 대구·경북내륙에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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