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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에서만 90만명 끌어모았다

2024-12-02 09:34

2030세대 사로잡은 브랜드…동성로 상권 부활 주도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무신사 최대 규모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에서만 90만명 끌어모았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 지하 2층에 마련된 아울렛 공간. 무신사 제공

대구 동성로 등에 매장을 둔 무신사 스탠다드가 올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1천만 명을 돌파하며 '2030세대의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특히 동성로점은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전국 17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누적 고객 수는 1천28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동성로점은 올해에만 약 90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하반기 개장 후 1년간 약 114만 명이 방문했던 동성로점은 월평균 1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주요 매장인 강남점과 성수점, 타임빌라스 수원점과 맞먹는 수준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며 단 3일 만에 3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매장을 찾는 등 화제를 모았다. 업계는 동성로점의 올해 1~10월 누적 거래액이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성로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군을 갖춘 이곳은 방문객의 83%가 20·30대일 만큼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 오프라인 매장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리며 전국적으로 1천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며 "패션을 넘어 뷰티와 홈 카테고리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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