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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조작으로 수억 원 빼돌린 수협 직원 경찰에 붙잡혀

2024-12-17 18:04

총 9억9천여만 원 중 실제 피해 금액은 1억8천여만 원

대부분 카드값과 대출이자 등으로 사용

전산조작으로 수억 원 빼돌린 수협 직원 경찰에 붙잡혀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영남일보DB>

전산 조작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챈 수협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전산 조작 등 방법으로 9억9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로 은행원 A씨(여·40대)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북 포항수협 상호금융지점에서 창구업무를 담당하며 실제로 돈을 받지 않고 전산상 입금된 것처럼 조작해 6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다. 또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의 수표나 계좌를 노려 몰래 현금지급 처리하는 방식으로 3억8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범죄 금액 대부분을 다시 돌려줬으며, 실제 피해 금액 1억8천여만 원 중 1억4천만 원도 변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빼돌린 돈은 카드값과 대출이자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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