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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완공을 앞두고 관련 전문가가 문경지역 고교에서 영상제작 강의를 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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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에 건립중인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조감도. <문경시 제공> |
문경시 신기동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건물에 건립 중인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사업의 하나인 문경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가 연말 완공을 앞두고 업계 전문가가 지역 고교생들에게 영상 제작 강의를 하는 등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가 국·도비 150억 원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한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는 실내 면적 1천662㎡에 커브와 일자형을 결합한 J형이다. 여기에 사용하는 LED 디스플레이는 가로 43m, 세로 7m 규모로 LED 월(Wall), 리얼타임(Real time) 3D 엔진 등을 갖추었으며 완공 뒤 경북도와 문경시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문경시는 문경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구축이 곧 완공됨에 따라 지난 17일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문창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D 스캔 기술을 활용한 강의를 했다. 이날 강의는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 가상 배경 데이터 개발사의 실무 전문가가 맡아 3D 스캔 및 스캔 데이터 응용 이론, 실습 교육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로 상담까지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공공 버추얼 스튜디오가 이번 특강을 마중물 삼아 영상산업의 지역별 격차를 줄이고 문경시가 종합 영상 제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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