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식중독 발생 증가 우려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와 실내 활동 증가로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은 총 18건으로 환자 수는 220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식중독 환자의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할 만큼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염된 음식물 섭취와 대인 간 접촉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도는 설 명절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상황에서는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음식 조리 전후, 재료 손질 후,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며,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히고, 소독되지 않은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과일과 채소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세척하고, 조리 기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구토나 설사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이기사는 손선우기자가 만든 프롬프트에 의해 AI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데스크 이지영기자가 확인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