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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환경 보호와 축산 발전 기대

2025-01-26 18:21
봉화군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규 사업에 최종 선정…환경 보호와 축산 발전 기대
봉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조감도.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축산 발전뿐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25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공동자원화-민간형)' 공모에서 신규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봉화군은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은 퇴액 비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선정으로 봉화군은 일일 200t 규모의 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2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봉화군의 가축분뇨 발생량은 하루 783t에 달하지만, 이를 처리할 공공·민간시설 용량은 하루 192t에 불과해 신규 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였다.

사업 대상지로 봉화읍 도촌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주식회사로 이곳에서 하루 200t, 연간 6만t의 축분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체연료 33t과 바이오차 28t을 생산하며, 봉화군의 288호 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돼지 5만 3천 마리와 닭 160만 마리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자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며, 자원화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자연 순환 농업 활성화로 환경 보호와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이 봉화군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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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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