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여 명 대피 소동
칠곡군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 재난 문자 발송
수도 배관 동파 방지 열선에서 최초 불 시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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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석적읍 18층 아파트 옥상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칠곡군에 있는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18층 아파트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9명을 투입해 3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칠곡군은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 등은 수도 배관 동파 방지 열선에서 최초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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