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고용서비스등 3개사업
재학생·졸업생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연계까지 실질적 성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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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OICA 시민사회협력사업(우즈베키스탄 3단계) 관련 약정 체결을 한 박승호(오른쪽) 계명문화대 총장과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장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
계명문화대가 정부 기관의 각종 지원 사업에 연달아 선정돼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운영대학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이다.
먼저 계명문화대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을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새롭게 수행하는 2개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연계까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 일환으로 진행된다.
계명문화대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3년 차인 지난해 거점형 대학으로 전환됐다. 이후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4년 차인 올해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청년고용지원사업 관련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계명문화대는 재학생, 졸업생, 고교생까지 포함한 폭넓은 계층에게 전 생애에 걸쳐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24년 고용서비스 사업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규사업인 '고교생 맞춤형 서비스 사업'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계명문화대가 선정된 또 다른 사업은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 3단계(2025~2027년)'이다. 세부적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 교육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역 기능인력 취·창업 확대 지원 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직업교육과 창업지원에 초점을 둔다.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약 1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계명문화대는 3단계 사업에서 IT 및 용접 분야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규 도입해 현지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직업교육혁신센터(VETIC+)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SSIC 메이커스페이스 고도화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계명문화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거버넌스를 활용한 원스톱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KOICA 1·2단계 사업을 통해 사마르칸트 지역 직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고, 3단계에서는 IT 및 용접 분야에 한층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춰 창업지원까지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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