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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교통량이 많고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교 접속 구간을 개선·확장하기 위한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2년 10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착공, 강관파일 설치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예산만 1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다.
예천교 접속 구간은 평소 교통량이 많은데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상습적인 교통 체증은 물론 잇따른 사고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는 차량 혼잡이 극심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사업의 주요 공정에는 예천교 접속 구간 확장과 함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관파일 공법을 활용해 구조적 강도를 높이고, 동시에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공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올 연말이면 공사가 차질없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천교 개선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성 예천군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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