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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 정국…삼일절 대규모 찬반 집회 열려

2025-03-01 14:37
윤 대통령 탄핵 정국…삼일절 대규모 찬반 집회 열려
1일 서울 여의대로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 '3·1절 국가비상기도회'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리고 있다..

먼저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와 보수성향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일대에서 오후 1시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집회 인원을 10만 명으로 신고했다.

'총집결'을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경찰은 집회 통제를 위해 버스 160여대를 촘촘히 세워 차벽을 형성했다.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 5천 여명이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일대의 탄핵 촉구 집회는 탄핵 반대 집회와 1㎞ 정도 떨어진 안국역 주변에서 열렸다. 탄핵 찬성 집회를 주도하는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사직로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10만 명, 민주당 등은 1만 명, 촛불행동은 3천 명의 집회 인원을 신고했다.

서울 도심에 수십만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도 전국 기동대 97개 부대 6천400명을 동원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찰버스도 230대 배치됐다. 여의도에는 21개 부대 1천400명, 경찰버스 70대가 동원됐다.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세종대로(세종대로사거리∼광화문)는 양방향 전면 통제됐고, 여의대로(마포대교남단∼서울교남단)도 통제돼 가변차로를 운영 중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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