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8일 안동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경북농식품스타상품쇼'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왼쪽 첫번째)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로부터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과 곡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받고 있다. <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경북도의 대표 농식품 행사에서 지역 특산품을 선보이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지난 28일 안동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경북농식품스타상품쇼'에서 군은 농산물 가공품 공동브랜드 '맛뜰리예' 제품과 곡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군은 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이 생산한 18종의 가공제품과 지역 업체인 초산정의 오곡식초를 전시하는 한편 방문객들을 위한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경북을 대표하는 농식품 CEO 10인의 홍보관도 마련됐다. 군에서는 농부창고의 황영숙 대표가 참여해 성공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농식품 특허 기술 80여 종에 대한 사업화 설명회와 유통업체 MD 초청 농식품 품평회도 열렸다. 카카오쇼핑, 현대백화점, AK백화점, 롯데마트, 11번가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사 바이어들이 참석해 업체별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지역에서는 황성희 조합원이 '마덕마늘누룽지' 맛뜰리예 제품으로 상담에 참여해 유통망 확대를 모색했다.
'맛뜰리예'는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지역 농산물 가공 브랜드다. 2023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현재 41명의 조합원 중 9명이 28종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천군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유통망 확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맛뜰리예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