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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대구 학생 월평균 사교육비 ‘47만8천원’…전국 4위

2025-03-13
[종합] 지난해 대구 학생 월평균 사교육비 ‘47만8천원’…전국 4위

통계청 '2024년 초중고 사교육 조사 결과'

지난해 대구지역 초중고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47만8천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시·도 중 넷째로 많은 규모다. 통계청은 13일 '2024년 초중고 사교육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전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8천원이다. 전년(43만7천원)보다 2만2천원이 늘었고, 전국 평균(47만4천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5만8천원, 중학교 48만6천원, 고교 50만9천원이다. 대구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81.8%다. 초등 87.9%, 중학교 81.2%, 고교 70.5%다. 실제 사교육을 받는 학생의 월평균 비용은 58만5천원이다.

전국 18개 시·도 중에선 대구가 세종과 함께 넷째로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서울(67만3천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51만3천원)·부산(48만3천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32만원)이고 경북은 35만6천원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국 사교육비 총액은 약 29조2천억원으로, 2021년(23조4천억원), 2022년(26조원), 2023년(27조1천억원)에 이어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 13조2천억원, 중학교 7조8천억원, 고교 8조1천억원이다. 반면 학생 수는 2023년 521만명에서 지난해 513만명으로 8만명 줄었다.

사교육비 지출 금액을 구간별로 보면 전년보다 50만원 미만 구간에선 줄었으나, 50만원 이상 구간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0만원 이상, 광역시 및 중소도시는 70만~100만원, 읍면지역은 20만원 미만의 비중이 가장 컸다.

6세 미만 전국 유아의 사교육비는 3개월(7~9월) 기준 8천154억원이다. 전체 유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5만8천원, 참여 유아의 월평균 비용은 33만2천원이었다. 참여율은 47.6%였고 2세 이하가 24.6%, 5세는 81.2%로 각각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참여율이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총 33개의 세부 방안에는 △늘봄학교 확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활용 △EBS 콘텐츠 및 기초학력 지원 강화 △IB 통한 수업혁신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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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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