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김제덕 선수. <예천군제공>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장지호 선수.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소속 김제덕·장지호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들 선수는 전북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도쿄올림픽과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제덕 선수는 종합 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8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장지호 선수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며 6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성과는 하나의 실업팀에서 두 명의 국가대표가 탄생한 드문 사례로, 선수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선발된 두 선수는 하반기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진천선수촌에서 집중 훈련을 시작한다.
이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의 최종평가전과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되는 평가전에 참여해 최종 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랜 기간 동안 치러진 선발전을 통과한 만큼 최종평가전도 무사히 마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며, 현재 건립 중인 양궁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양궁의 메카'라는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