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서둘러야”

“헌법 수호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 총리에 촉구
“헌재, 윤 대통령 탄핵소추 즉각 선고해야” 압박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기각 결정과 관련해 한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광화문 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가 한 총리의 탄핵을 기각한 것은 유감이지만,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을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점이 분명히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지닌 자리"라며 “한 총리는 이를 명심하고 헌법 수호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위헌 판단이 난 헌법재판관 미임명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법률에 따라 상설특검 추천 의뢰를 즉시 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헌재의 한 권한대행 탄핵 기각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해 “헌재가 즉각 선고 기일을 지정해 조속히 선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이라도 선고 기일을 정하고 내일 당장 선고해야 한다"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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