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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봉화 물야면 산불 확산…주민 대피 진행 중

2025-03-25 20:39

산불 진화 총력전, 헬기 지원 어려워 난항

[2보] 봉화 물야면 산불 확산…주민 대피 진행 중

25일 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5리 인근 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봉화군 제공>

25일 오후 7시16분쯤 경북 봉화군 물야면 개단5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이 총력 진화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불이 난 직후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대원 100여 명과 살수차 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소방헬기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풍속 4m/s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불길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산불 확산 우려로 인해 인근 주민 15명이 물야면 주민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한 상태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관계당국이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불 발생 후 한전은 전선 연결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전력 공급 차단 및 지붕 소실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야간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불길을 잡을 계획"이라며 “주민들은 당국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고, 추가 확산에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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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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