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상한가 도달 배경?…쎄노텍·성안머티리얼스·EG 등 희토류株 ‘들썩’EG

노바텍 로고

노바텍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6일 노바텍(285490)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29.96%(4230원) 올라 1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차세대 영구자석 기술 이전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기신문에 따르면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희토류에 의존하지 않는 차세대 영구자석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KIMS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김종우 박사 연구팀은 비희토류 기반의 Mn-Bi(망간-비스무스)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자석 제조 전문기업 노바텍에 기술이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텍은 현재 스마트 디바이스용 고품질 네오디뮴 자석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기차 모터, 발전기,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페라이트 자석을 사용하던 전동기를 소형화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세계 최초 비희토류 기반 Mn-Bi 영구자석 산업에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노바텍이 속한 희토류 관련주는 쎄노텍 3.76%, 성안머티리얼스 3.14%, EG 2.61%, LS에코에너지 1.50%, 그린리소스 1.34%, 유니온머티리얼 1.28%, 현대비앤지스틸 1.11%, 대원화성 0.54%, 유니온 0.405, 동국알앤에스 0.20%, 티플랙스 0.17% 등 대부부닝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다. 다만 POSCO홀딩스(-0.81%)와 삼화전자(-1.05%)는 하락세다.

기존의 영구자석 산업은 Nd(네오디뮴)와 같은 희토류 원소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정책 변화와 가격 급등락은 세계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따라 각국에서는 희토류를 대체할 고성능 자석 기술의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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