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확산’ 위닉스·케이웨더·삼성전자 등 관련株 강세

특징주

경북 의성, 안동 산불이 확산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화재 관련 수혜주로 꼽히는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관련주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위닉스(044340)는 오전 10시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68%(1280원) 올라 7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공기청정기 관련주는 케이웨더 10.72%, 삼성전자 2.51%, LG전자 2.42%, 크린앤사이언스 1.72%, 오텍 1.53%, 쿠쿠홈시스 1.41%, 성호전자 0.37%, 신일전자 0.33%, 코웨이 0.23%, 씨앤투스 0.19% 등 일제히 상승세다.

경북 북동부를 덮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피해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18명이 숨졌다. 경북 14명, 경남 4명이다. 산불 진화율은 경북 의성 68%, 울산 울주 온양 92%, 울산 울주언양 98%, 경남 산청·하동 80%다.

청송, 영덕, 영양 등에서 차량 대피 중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안동에선 주택 화재로 5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다.

대형 산불로 인해 대기질이 심각히 악화되면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수요 급증 기대감에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위닉스는 인도 아마존에 입점해 13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인도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고성능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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