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구석유, 16% 급등 왜?…중앙에너비스·극동유화 강세

흥구석유 로고

흥구석유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오전 9시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1%(1860원) 올라 1만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 7.96%, 극동유화 1.36%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는 코스닥 종목이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초반 2500선이 붕괴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둔화) 공포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9% 내린 41,583.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97% 내린 5,580.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70% 떨어진 17,322.99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670선에 안착했다.

이가운데 석유테마주의 강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석유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NBC방송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러시아산 석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차 관세는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한 국가에게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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