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 진행
가세연 측, “어떤 장난을 칠지 잘 지켜보겠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게시글 캡처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등 최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의혹과 진실이 뒤엉킨 가운데, 그가 어떤 해명으로 침묵을 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법률대리인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 김종복 변호사가 함께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고 김새론 유족 측이 제기한 '6년간 교제' 주장과 7억 원 변제 요구 등 그간 불거진 의혹에 대한 김수현 측의 공식 입장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는다.
김수현이 공식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폭로 이후 약 3주 만이다.
한편, 김새론 유족의 주장을 집중적으로 전해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31일 새벽, 김수현을 겨냥한 강경 발언을 내놨다.
가세연은 “기자회견에 LKB 변호사를 대동한다는 것 잘 들었다. 어떤 장난을 칠지 지켜보겠다"며 “내일 네가 어떤 짓거리를 하느냐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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