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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과정평가형 미용사 국시' 합격률 95% 달성

2025-04-01

전국평균 합격률보다 크게 상회

현장 실무 중심 교육 과정 이수

산업현장 선호 인재 양성 평가

지난 2월24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한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가 최근 치러진 2025년 제1회 과정평가형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합격률 95%'라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계명문화대는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총 21명의 학생 중 20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는 기존 검정형 시험과는 달리 현장 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시험에 응시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기술과 능력을 습득할 수 있고, 산업 현장에서도 선호하는 인재 양성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용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491개 기관에서 총 1천631개의 과정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등 다양한 기관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2015년부터 과정평가형 교육 및 훈련과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속적인 실무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의 경쟁력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현장실무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철저한 학생 관리가 이번 높은 합격률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다.

황수민 교수(헤어디자인과)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꾸준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준비한 결과가 값진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 헤어디자인과는 미용사(헤어) 국가기술자격 과정평가형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