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01020305475

영남일보TV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 중 ‘무단이탈’ 혐의… 대체로 인정

2025-04-01 15:32

경찰, 압수수색·통신수사로 입증 본격화
병무청, 소집해제 취소·재복무 검토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 중 ‘무단이탈’ 혐의… 대체로 인정

송민호 프로필 사진 /출처=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혐의를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1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근무 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혐의에 대해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송민호를 총 세 차례 불러 조사했고, 압수수색과 통신 수사도 함께 진행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에서 약 21개월 동안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그러나 복무 기간 내내 무단 결근과 근무지 이탈 등 복무 태만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복무지를 관리하던 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출퇴근 기록과 CCTV 공개를 거부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복무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논란이 확산되자 병무청은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지난해 말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통신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한 뒤 혐의 여부를 최종 판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만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해당 기간만큼 재복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자 이미지

박지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