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즈 멤버 정해인 SNS 논란 확산…김수현 ‘언팔’ 요구 직면

김수현 논란 이후에도 SNS 팔로우 유지 중…
임시완, 팔로잉 전면 정리…조세호 “처음부터 팔로우 안 해”

출처=정해인 인스타그램

배우 정해인이 동료 배우 김수현과의 SNS 팔로우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팬들의 언팔로우 요청을 받고 있다.

정해인은 최근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해 1988년생 동갑내기 배우들과 함께 '88즈'로 활동했다. 지드래곤, 김수현, 임시완, 광희, 이수혁 등과의 친분을 예능을 통해 공개했으며, 방송 이후 이들과 상호 팔로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김수현이 지난 2월 고 김새론과의 관계를 둘러싼 갈등에 휘말리며 상황이 달라졌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연인이었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김수현은 이를 부인하며 지난 3월 31일 유족 측 인물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와 함께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팬들은 정해인의 SNS 계정에 김수현을 언팔로우해달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에 대한 정해인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같은 88즈 멤버인 임시완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팔로잉 목록을 정리했다. 김수현을 포함해 80여 명을 팔로우하던 그는 현재 소속사 계정 하나만을 남기고 모두 언팔로우한 상태다.

방송인 조세호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김수현 논란 이후 팔로우를 취소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에 대해 “처음부터 김수현을 팔로우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며 억측을 일축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출연 중이던 광고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4월로 공개가 예정돼 있던 디즈니플러스의 '넉오프'도 무기한 연기됐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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