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별한 기자의 아주 특별한 취재기

영남일보 다큐멘터리 TK큐 시리즈 '나는 시민기자 이준희입니다'
분주한 도심 한가운데, 모두가 잠시 숨을 고르는 점심시간.
뇌병변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영남일보 시민기자 이준희씨는 오히려 바쁘게 길을 나섰다. 오늘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가 향한 곳은 대구 출신 민족시인 이상화의 생가터에 들어선 작은 문화공간, '라일락 뜨락 1956' 카페.
광복 80주년이자 이상화 시인 탄생 124주년, 서거 82주기를 맞은 올해, 준희씨는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취재를 하기로 했다.
그의 취재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메모장에 질문을 써넣고, AI 음성으로 말을 전하는 방식이다.
몸은 조금 불편할지라도, '기자'인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오늘도 성실히 기록한다.
“전형적인 예술가 기질의 ENFP"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준희씨는 “딱 하나 지향하는 게 있다면, 글 꽤나 쓰는 열정남이 되는 것"이라고 웃어보였다. 장애를 넘는 열정으로 그는 오늘도 취재 현장을 누빈다.
영남일보는 창간 80주년을 맞아 준희씨의 하루를 따라가 봤다. 열혈 시민기자 준희씨의 취재기를 담은 영남일보 다큐멘터리 'TK큐' 시리즈 <나는 시민기자 이준희입니다>는 이상화 시인 탄생일인 4월 5일, 유튜브 채널 '영남일보TV'를 통해 공개된다.
[TK큐]'나는 시민기자 이준희입니다' 예고편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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