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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두터워진 장학지원”…봉화군, 명품인재 육성 기반 다져

2025-04-07 18:05

<사>봉화군교육발전위 정기총회 개최…수혜범위·지원금액 확대
장학조건 완화·해외견학 기회 확대…실효성 있는 청소년 지원

“더 넓고 두터워진 장학지원”…봉화군, 명품인재 육성 기반 다져

7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박현국 이사장과 이사·대의원들이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지원의 외연을 넓히고 실효성을 강화한다.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조건을 완화해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학사업의 구조를 전면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7일 봉화군청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의결됐다. 회의에는 박현국 이사장과 이사·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 결산, 올해 사업계획 변경안 및 예산안 등 총 3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올해 장학사업의 핵심은 '더 많은 학생에게, 더 큰 혜택을'이라는 기조다. 위원회는 올해 장학금 지원의 문턱을 낮추고 혜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성적우수, 진학 등 6개 부문 장학금 수혜 조건을 완화하고, 장학금 지급액도 현실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제도권 내에서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효과가 기대된다.

해외 견학 장학 사업도 새롭게 강화된다. 청소년 통일골든벨 수상자에게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자매도시와의 연계를 통한 청소년 문화 탐방도 연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단발성 체험을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교육적 장치로 주목된다.

박현국 이사장은 “장학사업은 지역의 미래를 가꾸는 가장 강력한 투자"라며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교육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내실 있는 장학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1년 설립된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비 출연과 함께 군민·출향인사·독지가의 후원으로 지금까지 총 127억7천만원의 자산을 조성했고, 1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역 청소년에게 지급해 오며 명실상부한 지역인재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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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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