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출범 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28분간 통화했다.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8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간 대화다. 한미가 정상 차원에서 소통한 것도 5개월 만이다.
한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무역·통상 문제를 비롯해 한·미 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 북핵 문제 등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모기자

임성수
편집국에서 경제‧산업 분야 총괄하는 경제에디터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