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409028327994

영남일보TV

[뉴스와이+] 이철우·김문수·김동연·이재명 잇단 출사표…대선 레이스 본격화

2025-04-09 18:00

[뉴스와이+] 이철우·김문수·김동연·이재명 잇단 출사표…대선 레이스 본격화

1. 6월 3일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요 인사들이 잇달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오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지사는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 정신을 계승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로,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출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김 지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넘는 경제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이재명 대표는 오늘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아직이지만, “국민의 힘으로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밝히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예고했습니다.오세훈 서울시장도 오는 13일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7일 시장직 사퇴와 함께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홍 시장은 퇴임 후 서울에서 출마 선언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오늘 새벽 대구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의원은 “보수 정치의 새 길을 열겠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2.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제안을 내놨던 우원식 국회의장이, 사흘 만인 오늘 이를 철회했습니다.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이어가자"며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우 의장은 '대선·개헌 동시투표'를 제안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정국 수습이 우선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내각제 개헌' 비판에 대해서는 “4년 중임제만 제안했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3.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D-데이를 맞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출발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환율은 장중 1,487.5원까지 상승하며, 지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에 가장 근접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34%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 추가 관세를 언급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됐는데요. 여기에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화도 함께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인 엑스코선이 이르면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전망입니다.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지역 건설사 '서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대구교통공사는 향후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올해 안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설계에는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고, 교각 수도 줄이는 등 도심 경관과 시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정거장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디자인이 적용되고, 2공구도 다음 달 시공사 선정 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기자 이미지

박지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