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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중등 교원들이 지난 12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열린 대구시교육청 '2025 교과별 수업-평가 성장 공유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
대구시교육청의 이번 공유회는 탐구 중심 학생 주도 수업을 활성화하고, 교과별 수업 및 평가 성장 사례 공유를 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미래학교 및 대구탐구학교 참여 교사, 저경력(신규) 교사를 비롯해 희망 교원 등 중등 178명이 참여했다. 2024년 전국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수상한 교사들이 총 14개(중학교 9개·고등학교 5개) 교과별로 1부 '설계 과정'과 2부 '실천 사례'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교과별 수업-평가 개선을 위한 설계 과정 공유'를 주제로 가르친 것을 평가했고, 평가할 것을 가르치기 위한 수업-평가 설계와 서·논·구술형 평가 설계에 대해 다뤘다.
2부에서는 '교과별 수업-평가 개선을 위한 실천 사례 공유'를 주제로 학생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개별화 전략과 학생 성장을 돕는 형성평가 및 피드백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현재 시교육청은 학생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반영하는 '평가혁신'을 위해 '대구형 서술·논술·구술형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평가 문항과 학생 답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온라인 교차 점검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의 객관화를 높인다. 2026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수업-평가 성장 공유회는 교원의 역량을 강화해 학생의 주도적 배움 중심의 수업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함께 성장하고 교육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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