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자택 도난사건 범인 검거…“내부 소행설 사실 아냐”

외부 침입 맞다…내부 소행설은 허위
박나래 측 “허위 유포엔 강경한 법적 대응”

개그우먼 박나래/ 출처=tvN

방송인 박나래 씨의 자택에서 고가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 씨 측으로부터 자택 도난 사건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 씨는 전날인 7일 도난 사실을 인지했고, 사라진 금품은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경찰이 자택 내 CCTV 영상을 바탕으로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체포했으며, 구속영장도 발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신속한 조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는 수사 초기 정황을 근거로 내부자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소속사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무분별한 추측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씨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인근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매입했으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해당 주택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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