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출연 뒤 심경 담은 게시물 올려…

사진 출처=서예지 SNS 캡처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유쾌하게 패러디하며 복귀에 나선 배우 서예지(34)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서예지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한다고 아무렇게나 굴지 말아줘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짧은 한 문장이었지만, 이를 본 팬들은 “마음고생이 심한가요", “걱정돼요", “언니 힘내요", “또 무슨 일이에요?", “용기 내줘서 고마워요"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며 걱정과 지지를 동시에 전했다.
그는 앞서 12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에 호스트로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오프닝에서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해서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 신동엽이 “맞다. 서예지 씨 취미이자 특기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받아쳤고, 크루들이 손을 번쩍 들어 분위기를 띄웠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배우 김정현과의 가스라이팅 의혹을 비롯해 학력 위조, 학교 폭력, 갑질, 양다리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배우 김수현과의 양다리설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자, 직접 이를 부인하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있다"고 토로하며,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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