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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온정의 물결

2025-04-18

경북농협, 특별재난지역 5곳에 구호 성금 23억 지원

안동 6억 시작으로 순차적 전달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온정의 물결
지난 16일 최진수(오른쪽) 경북농협 본부장이 안동시청을 방문해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을 권기창(가운데) 안동시장에게 전달하고 손병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제공>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가 최근 경북 북동부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3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범농협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기부금과 각 법인별 기부금 등을 합쳐 총 30억원 규모로 조성된 것으로 이 중 피해가 가장 큰 경북지역에 23억원이 책정됐다. 경북농협은 17일 안동시에 6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의성·영양·청송·영덕군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농협은 산불 발생 직후 2억1천2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산불현장지휘본부와 주민대피소 등에 긴급 지원했다. 또 살수차 운행, NH농협은행 백암수련원 대피시설 제공 등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쳤다. 특히 임직원과 여성농업인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대피소 세탁봉사, 쌀 간편식 제공, 산불 진화 등 총 150차례에 걸쳐 1천386명이 참여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경북농협은 피해 농업인을 위한 금융지원과 농작물 피해보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도 신속히 추진 중이다. 농기계 무상수리 등 영농 재개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진수 경북농협 본부장은 "초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기반과 지역사회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복구 및 지원 활동에 전 조직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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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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