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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 예천군의회 결산검사위원회, 주요 현장 직접 점검

2025-04-22 15:52

“군민 혈세, 제대로 쓰였는지 꼼꼼히 따지겠다”

지난 16일 예천군의회 결산검사위원들이 효자면 곤충생태원을 찾아 모노레일 승강장 하부 급경사지 보강사업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에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 결산검사위원회가 지난 16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군이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 4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정비 사업 △삼강주막~회룡포 간 관광거점 조성사업 △예누리길 조성사업 △곤충생태원 모노레일 승강장 하부 급경사지 보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군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업의 원래 목적이 충분히 달성되고 있는지, 사업비 집행이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 묻고, 문제점이나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개진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11일 총 4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결산서 및 예산집행 자료 분석, 주요사업장 확인, 의견서 작성 등 결산검사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검사를 통해 군 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도 함께 제시할 방침이다.

신향순 대표위원은“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의 투명성을 함께 살피고, 향후 군정 운영이 보다 신뢰받을 수 있도록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