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아이 안고 미소…출산 후 첫 모습 포착

김민희 출산 보도 후 첫 외출 포착
오는 5월 홍 감독 개봉작에도 김민희 제작부로 참여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포착된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모습. /온라인커뮤니티

영화감독 홍상수(65)와 배우 김민희(43)가 아이를 안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사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김민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기를 품에 안고 있고, 홍상수가 이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경기도 하남 미사호수공원에서 함께 생활 중인 아파트 인근을 산책 중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는 이달 8일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출산 이후 외출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사진 속 아이가 신생아로 보기엔 다소 커 보인다는 지적이 나와 사진 속 아기가 두 사람의 자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17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하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한편, 홍 감독은 현재도 혼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그는 2016년 배우자 A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무산됐고, 2019년 법원에서도 이혼 청구가 기각됐다.

두 사람은 이후에도 여러 작품을 함께하며 영화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4일 개봉 예정인 홍 감독의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에도 김민희가 제작진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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