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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장인 구속 사태에 “처가와 단절”

2025-04-30 17:58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이승기 장인 구속
이승기,“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이승기, 장인 구속 사태에 “처가와 단절”

사진=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의 반복된 위법 행위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족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끝까지 지키려 애썼지만,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며, 부인 이다인과 함께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29일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장인의 불법 행위와 관련한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승기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내려졌지만, 최근 유사한 혐의로 또 기소되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를 포함한 상장사 2곳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까지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주식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려, 약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파기환송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기는 이번 발표를 통해 “관련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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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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