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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의 청년농, 스마트 온실에서 미래를 심다”

2025-05-14 18:09

ICT 유리온실서 첫 영농 돌입…스마트팜 실습농장 본격 가동

봉화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봉화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에서 청년농업인들이 첫 작물인 유럽계 토마토 '레드칸'을 정식하고 있는 모습. <봉화군 제공>

경북지역 지자체들이 청년·귀농인의 미래농업 지원을 위해 스마트팜을 조성, 인큐베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은 봉성면 금봉리에 조성된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군은 지난달 첨단 유리온실을 완공, 지난 9일 첫 입주 청년 농업인을 선정해 유럽계 토마토 '레드칸(RED KHAN)' 1천 주를 정식하며 첫 영농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스마트 농업 기술과 시설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대농장은 총사업비 8억5천만원을 투입, ICT 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2천㎡ 규모의 스마트 유리온실에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재배시설, 관리동 등이 갖춰져 있다. 외형만 '체험'을 표방한 일반 농장과 달리, 실제 창업을 염두에 둔 실습 중심의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첫 작물로 선택된 '레드칸'은 껍질이 단단하고 과중이 커 식자재용으로 인기가 높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현장 경험을 통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시도 청년농업인의 영농 지원을 위해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 영천시는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대에 200억원을 투자해 4㏊ 규모의 스마트팜 유리온실 7개 동을 조성했다. 청년농업인 1인당 약 500~600평을 3년간 임대해 실습과 영농 경험을 제공한다.

임대 청년농업인은 토마토, 딸기, 오이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팜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농이 임대기간동안 스마트팜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추후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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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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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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