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출 3.9%·경북 수출 2.7% 증가
기계·자동차·전기전자 중심으로 수출 성장

대구 월별 수출입 추이. <대구본부세관 제공>

경북 월별 수출입추이. <대구본부세관 제공>
4월 대구와 경북 모두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증가했다.
15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5년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9% 증가한 41억4천만달러, 수입은 9.6% 감소한 18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무역수지는 15.6% 증가한 23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구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 수입은 9.9% 감소한 5억3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6.8% 증가한 3억5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2.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2.5%), 전기전자제품(55.9%), 직물(1.6%)은 증가했고 화공품(18.4%)은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25.3%), 기계류와 정밀기기(11.3%)는 감소했고, 전기전자기기(1.3%), 내구 소비재(0.8%), 비철금속(33.7%)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8.9%), 동남아(26.8%), 중남미(13.0%)는 증가했고 미국(12.8%), EU(26.3%)는 감소했다.
경북지역 수출은 2.7% 증가한 32억7천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12억9천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2.5% 증가한 19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전기전자제품(27.3%), 철강제품(1.7%),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0%)은 증가했다. 반면 화공품(24.7%), 기계류와 정밀기기(20.5%)는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광물(11.3%), 전기전자기기(3.4%)는 증가했고 화공품(44.5%), 철강재(9.4%), 연료(9.1%)는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2%), 미국(4.4%), 동남아(5.7%), EU(18.0%)는 늘었고 일본(7.1%)은 줄었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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