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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천 부항댐 호반길 전국가족걷기대회 성료…

2025-11-02 17:16

올해 키즈코스 추가, 에어바운스, 벌륜소,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더욱 풍부
참가자 점심 제공과 푸짐한 경품(기념품) 추첨, 신나는 노래자랑 대회, 인기가수 행복콘서트도
김천시 보건소,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 경북걷기협회 등 행사 밀착 지원 든든

1일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린 제9회 김천 부항댐 호반길 전국 가족 걷기대회 개회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이 징을 울리며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영남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수천 명이 가을 호반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일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린 '제9회 김천 부항댐 호반길 전국 가족 걷기대회' 개회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이 징을 울리며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영남일보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수천 명이 가을 호반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과 화합을 다졌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가족단위 걷기 마니아들이 김천(경북)·무주(전북)·영동(충북) 3도(三道) 화합의 상징인 백두대간 삼도봉(1천181m) 아래에 있는 '아름다운 인공호수'인 김천 부항댐 일대를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했다.


'김천 부항댐 호반길 전국가족걷기대회'가 1일 김천 부항댐 산내들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9회째를 맞은 걷기대회는 기존 김천부항댐 부항정을 반환점으로 하는 5㎞ 구간, 김천부항댐을 일주하는 10㎞ 구간에 이어 올해부터 부항댐 산내들공원 산책로를 걷는 키즈 코스가 추가됐다. 에어바운스, 벌룬소, 버블 공연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더 풍성해졌다.


참가자들에겐 점심이 제공됐고 푸짐한 경품(기념품) 추첨과 신나는 노래자랑대회도 이어졌다. 특히 제이린, 김초이, 한혜진 등 인기가수들 참가한 행복콘서트는 축제의 흥을 한껏 고조시켰다. 경북시니어모델협회 회원 25명의 런웨이(가을을 물들이다)와 한국실용무용연합회 구미지부의 밸리댄스 공연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천시보건소 직원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이날 행사를 지원했다. 보건소 각 팀은 시민 건강증진 및 건강 점검을 위한 부스를 차렸고, 푸짐한 기념품도 준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지사는 걷기 코스 관리 등 행사 전반을 후원했다.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 상담을, 김천시치매안심센터와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 예방 상담을 했다. 김천대와 경북보건대, 경북걷기협회, 김천시 체육회,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등 지역 대학 및 기관·단체도 개성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항면 새마을부녀회는 참가자들의 점심 국밥 준비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나섰다. 새마을교통봉사대 김천시지대와 부항면자율방범대는 김천경찰서와 행사장 진입로 등 주변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김천소방서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올해도 김천 출신인 곽해동 전 안양시의회 부의장(4선)을 중심으로 한 '안양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안사모)' 회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장 인근엔 김천시 특산품 부스도 마련됐다. 김천 출신으로 현대서예의 대표적 기인(奇人)이자, 퍼포먼스 서예의 창시자로 알려진 율산 리홍재 선생은 대형 종이에 '사랑으로 걷는 인생길, 행복은 내 가슴에'라는 문구를 적은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4년 11월 처음 열린 부항댐 전국가족걷기대회엔 올해에도 거제도, 안양, 광명 등 전국에서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5천여명이 참가했다.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 걷기 행사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이날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국민의힘 원내대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이상길 김천부항댐지사장,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부행댐을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이후엔 공연도 즐기면서 김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갖고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의원은 "1회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항상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고 갈수록 많은 분이 오시는 것을 보고 놀란다"고 했다. 박진관 영남일보 중부본부장은 "삼도봉 아래 부항댐에서 바라보는 김천의 가을은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며 "수려한 주변 경관을 보며 즐거운 가을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K-water 김천부항댐(댐 높이 64m, 길이 472m, 총 저수용량 5천400만t)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댐이다.


박현주·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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