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카 충전 단자 동전 투입구 착각 추정

불이난 배터리카 충전 단자<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시에 있는 놀이동산 배터리카에서 불이 나 10대 여자아이가 다쳤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7분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한 놀이공원의 배터리카에서 불이 났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고 배터리카를 이용하려던 10대 여자아이가 우측 엄지와 중지에 1~2도 화상을 입어 응급치료를 받았다. 배터리카 충전 단자도 일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카 충전 단자를 동전 투입구로 착각해 동전을 투입하던 중 스파크가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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