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 수상

철도기관 최초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지난 5월 열린 안전한국훈련에서 대구교통공사 직원들이 '양수기' 사용을 시연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철도기관 가운데 최초로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성과다.

4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과학적·예방적 안전관리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선제적인 시설물 점검과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리튬배터리 화재 등 신종재난에 대응한 맞춤형 대책 수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2024년부터 철도 안전사고 '무사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또, 철도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인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표창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사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스마트 재난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시민 분들이 더욱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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