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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새 단장…스크린 파크골프장까지 갖췄다

2025-06-10 18:20

탁구장 확장·건강증진실 신설…월 6천 명 이용 어르신 복지 거점
복지관 연면적 2천786㎡로 확대 문화·운동 프로그램 다양화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공사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공사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이 증축을 마치고 '맞춤형 복지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증축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공간 부족과 복지 수요의 다변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총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복지관 연면적은 313㎡ 늘어난 2천786㎡로 확장됐다.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어르신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 중심의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들어선 건강증진실과 소강당은 어르신의 신체·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으로 설계됐다. 기존보다 넓어진 탁구장은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도 4대가 설치됐다. 실외 활동이 제한된 고령층에게 안정적인 운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복지관은 현재 월평균 6천여 명이 이용하는 달성군 대표 노인복지시설이다. 이번 시설 개선으로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퓨전 가요 장구, 오카리나, 하모니카 등 인기 문화 프로그램은 증축 공간에서 지속 운영되며,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검토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지역 주민들이 달성군 북부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스크린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10일 열린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개소식에서 추경호 국회의원은 "어르신 복지는 지역사회의 품격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이번 증축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복지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부노인복지관이 지역 복지 인프라 강화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시설 개선과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고령친화도시 달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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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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