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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4일 만에 첫 한일 정상회담

2025-06-18 07:19

캐나다서 이시바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가장 빠른 일정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 중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머물고 있는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이시바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지난 9일 첫 전화통화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도 양국 협력의 방향과 구체적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이뤄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이 이처럼 이른 시기에 양자회담을 가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전 정부들과 비교해도 회담 시점은 빠른 편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6월 나토 정상회의 중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와 만찬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같은 해 9월 뉴욕에서 정식 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뒤인 2017년 7월 독일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회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일 간 냉각 기류 속에 2014년 3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아베 전 총리와 처음 만났고, 양자회담은 2015년 11월에야 열렸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후쿠다 야스오 당시 총리가 각각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며 취임 당일 첫 정상회담이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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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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