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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봉화”…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2025-06-25 08:07

민선 8기 공약 실현 결실…경북에서 다섯 번째 인증 지자체로 이름 올려
행정·조례·참여 기반 구축 평가…하반기 인증 선포식도 예정

지난 2023년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봉화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운데)와 아동참여위원회, 주민대표 등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메시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지난 2023년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봉화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운데)와 아동참여위원회, 주민대표 등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메시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을 획득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봉화군의 또 다른 여정이 본격화된 셈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근거, 아동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도시를 뜻한다. 단순히 아동복지 확대에 그치지 않고,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존중받아야 한다. 또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춘 지방정부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군정 핵심과제로 설정해 지난 2022년부터 조례 제정, 전담부서 설치,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제도,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타이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봉화군이 아동과 청소년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는 전략적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모든 아동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 권리 중심의 행정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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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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