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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멈춰선 시계 다시 돌리나

2025-06-27 10:34

이형식 도의원, 대우건설과 주거 문제 해결 위한 협력 이끌어내… 신도시 활성화 ‘청신호’

경북도의회 이형식(오른쪽  세번째) 의원과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신도시 주민 대표 등이 지난 13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네번째) 대우건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공동주택 공급 계획의 전면 재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독자 제공>

경북도의회 이형식(오른쪽 세번째) 의원과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신도시 주민 대표 등이 지난 13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네번째) 대우건설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대우건설은 공동주택 공급 계획의 전면 재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독자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가 주거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수년간 멈춰있던 안동과 예천에 걸쳐있는 신도시의 시계바늘을 되돌리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형식 경북도의원은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 대표 등과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공동주택 공급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은 "수년째 아파트 분양 지연으로 주거 불안, 상권 침체, 기반 시설 부족 등 신도시 정주 여건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대우건설의 기존 공급 계획 보류 입장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주민 대표단은 신도시의 정주 기반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실제 지역의 불편 상황과 민심을 대우건설 측에 직접 전달했다. 이들은 "2023년 건설 승인 이후 분양 일정이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거 공급이 선행되지 않으면 생활 인프라 확충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공동주택 공급 재검토를 공식 요청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 재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기존의 '공급 보류' 입장을 철회하고 '사업 전면 재검토'라는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또 실질적인 협의를 위한 소통 채널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 의원은 "신도시는 행정 중심 도시를 넘어 사람이 머무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경북도, 경북개발공사, 민간 사업자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주택 분양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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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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