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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카페와 손잡고 아동학대 예방 나서 ‘눈길’

2025-06-29 17:29

컵홀더·냅킨 활용,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Gen Z 눈길 사로잡을까

예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카페 20곳에 아동보호 문구가 담긴 컵홀더와 냅킨을 배부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다음달 4일까지 지역 내 카페 20곳에 아동보호 문구가 담긴 컵홀더와 냅킨을 배부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인스타 감성 카페에서 아동학대 예방이라니, 힙한데?" 예천군이 지역 내 초등학교 인근 카페들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이색 캠페인을 시작해 Z세대 사이에서 화제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7월 4일까지 지역 내 카페 20곳에 아동보호 문구가 담긴 컵홀더 4천개와 냅킨 6만 장을 배부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컵홀더에는 '아이들의 더 밝은 세상을 위해 함께해요'라는 따뜻한 문구가, 냅킨에는 '#아이를지켜주세요 #아동학대OUT'이라는 해시태그가 새겨져 있다. 이는 누구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동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군은 상반기에도 아동학대 예방 뮤지컬, 임산부 대상 긍정 양육 교육,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반기에는 부모 양육 검사 및 아동 기질 검사를 활용한 맞춤형 부모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카페와 연계한 민관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선희 예천군 주민행복과장은 "아동을 지키는 일은 정책보다 먼저 군민의 관심에서 출발한다"며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녹이는 방식이 더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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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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